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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인간의 손이 거의 미칠수 없는 지구안의 우주 “심해” -Kurzgesagt (In a Nutshell )쿠르츠게작트 포기하지 않는과학소년

trainam 2020. 6. 1. 19:52

지구! 아무리 험한 오지라도 결국 정복한 인간의
도전정신은 끝이 없습니다.
북극과 아마존 같이 극한의 환경도 다 정복 했고
이제 지구에 남은 마지막 탐험지는 심해입니다.
Deep Sea!!

심해는 수심 6000미터 이하를 말하며 극히일부지만
최저 11000미터까지 펼쳐지는데요.
어둠의 바다속 과연그곳에는 어떤 환경이 펼쳐질지
매우 궁금하네요.
꼭 해저2만리 같은 소설속 내용이 펼쳐질것만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곳에서 과연 어떤것을 마주칠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더구나 아바타 2탄 배경이 심해라는데...!!


상상력 끝판왕인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벌써 수년전
수심이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가장 밑바닥까지
탐험한 소식은 영화의 소재로 쓰이기 전에
미지의 세계를 발견해가는 설렘으로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전히 극소수의 특별한 장비와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는 위험한 곳이지만 깊은 바다의 해연은 우리
인간들에게 과연 어떻게 다가올지 어떤 의미가
될건지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보려합니다.


이 탐험은 처음으로 고작 200미터의 수심인 대륙붕으로부터 출발해 한단계씩 수면 깊숙히 내려갑니다.
아직 이깊이의 해저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천문학적인 수의 조류와 박테리아 산호초들이 즐비한 이곳은
육지의 아마존 열대우림과 같습니다.

우리가 볼수 있는 거의 모든 수상생물의 상당수가
이곳에서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있지요.
하지만 여기는 바다전체를 볼때 극히 일부? 입니다.


이제 기나긴 경사인 대륙사면을 지나 심해의 관문으로 이어지는 중층원양대로 가봅시다.
주변은 어두워지고 수압은 치명적으로 상승합니다.
이정도의 수심에서의 압력은 자동차 200대를
쌓아올린것과 같다고 하니 정말 치명적이네요
고작 300미터만 내려왔을뿐인데...
하지만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여기서 서식하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올라온다하니
그 무지막지한 수압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생물의 신비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전체 여정의 3%밖에 진행되지 않았는데
벌써 엄청난 수압에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아직 여기까지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바다눈’이라는
적은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이는 조개껍질이나
모래, 다른 물고기 사체같은 작은 조각들의 파편처럼 미세하지만 나름 영양공급원이 됩니다.


여기서는 거대한 향유고래가 대왕오징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는군요.
우리는 쉽게볼 수 없지만 오늘도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의 경이로움은 늘 우리주변에 있는데 너무 무심한것 같네요.

사실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곤충을 먹는것과
심해에서 고래가 사냥하는것 모두 생존을위한
몸부림이자 대자연의 순환속에 있는 자연스런일인데
아... 이건 쫌 놀랍다는 생각이듭니다.

암튼 쉽게 알지못했던일을 하나씩 알아가니
기분이 좋네요.

그럼 다시 심해로의 여행으로 돌아와서
계속 깊숙히 내려가봅시다!!


1000미터만 내려가도 완전한 무광층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 여기서 걷는다는것은 우주보다 힘들게 됩니다.
모든 생명체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위해
거의 슬로우모션같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사냥도 한번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물고기들은 흉측할 정도로 날카롭게 뻗어나온 송곳니같은 이빨로 먹이를 가두고 한번에 삼켜버려 절때 놓칠일이 없습니다.
에너지를 마지막 한줌까지 아끼고 보존하는일이
생존의 핵심이기때문이죠.


타이타닉이 가라앉아있는 수심 3800미터 보다 더
깊이 4000미터에 다다르면 드디어 심해저 평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바다눈의 잔여물들이 깔려 있고 정말
작은 새우 해삼 성게 겟지렁이들만이 유유히
다닐뿐입니다.

이미 무광층에서부터 보동의 생물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환경이지만 심해저평원은 거의 무덤과도
같은 곳이죠.

하지만 여기에도 놀라움은 있습니다.
지각판의 경계인 열곡에서 마그마가 해수를 데워
400도에 달하는 물과 미네랄을 포함한
검은제트를 발생시키고


이런 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박테리아들은 미네랄을
이용하여 유기물을 생성해 내는데,
이건 마치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가 처음 탄생하게
되는 과정하고 매우 유사하다고 하니 충분히 심도있는 관찰과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구생명체 시작의 비밀에 한걸음더 다가서는 관문이 심해저에 있다니 그야말로 판타스틱한 세계로의
여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해저 지형은 해저 6000미터가 가장 깊은
수심입니다. 이게 끝이라니?? 육지에서는 겨우 옆동네에 가는정도 거리가 바다속 수심으로 이동할 때에는
생태계의 경계를 나눠버리는 무지막지한 거리가 되어버립니다.
여기까지 온것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보죠.
“초심해대” 바로 바닷속의 지하세계같은 곳이자
전체 바다지형의 0.25%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속의 계곡인데,


여기가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깊은 곳 챌린저해연!
입니다. 제일 첫 사진의 카메론 감독이 간 저곳입니다.
이름부터 딱 도전정신 충만하네요. ㅋ

이곳의 환경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마치 코끼리 1800마리를 머리에 올리고 균형을 잡는것과 같다하니 무게로 치자면 대략 2000천 톤 이상의 무게 압력을 견디는게 어떤존재로 가능할까 싶네요.


잠수함에서 나가는 순간 뼈가루조차 안 남을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주보다 가기 힘들다는 최저심연에
다녀오는 인간의 기술력도 대단합니다.

여기서도 해삼과 단각류같은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만... 더 놀라운건 비닐봉지가 발견되었고
플라스틱의 흔적이 이미 미쳐있었다는 사실은
지구상 가장 외딴곳 조차 인간의 손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것으로 환경오염문제에 대해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반성도 없는 지금상황을
뼈아프게 하네요.


우리는 이 바다와 심해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아직발견되지 못한것 그리고 인류의 후손도 누려야할 많은 것이 그곳에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아이에게 줄 레고를 찍어봤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격지원? 지지?ㅋㅋㅋ 뭔가요?
역시 탐험의명가 답습니다! 어쩌면 도전정신이야말로
우리가 후대에게 물려줄 가장큰 인류의 유산일테니까요^^ 챌린지!!
직접가진 못해도 상상속에서는 레고 잠수함을
심해로 보낼 수 있으니 상상만해도 행복하네요.
4+세 이상이라 아이 수준에서 이득이란... 지금 이해할 수 있는 보물상자로 밖에 표현이 안되겠지만
심해엔 정말 불치병의 치료재료라던가 어마어마한
지하자원이라던가 아니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정체로 진정한 전 인류의 보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우주와 지구의 신비는 새롭게 밝혀지는 중이니 얼마든지 일어날 일이라 믿어봅니다.

이상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지네요 부디 모두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원본영상 ——> https://youtu.be/PaErPyEnD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