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운세

도서 가슴에 새기는 한 줄 명언 - 슬퍼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trainam 2023. 2. 24. 22:16

다른 사람의 슬픔을 막을 수는 없지만
보살펴주면 슬픔이 줄어들 것이다. - 프랭크 클라크



좋아하는 사람이 괴로운 일이나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 단번에 해답이 나올 때도 있지만 더하는 해답이 보이지 않아 근심하게 된다.

때로는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롭고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보자.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해주지
않는 게 좋을까를 고민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괴롭히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는 것, 혼자 정리의 시간을 갖도록 얼마간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 너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 등.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은 때로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

네이버 이미지 : 위로


오늘의 명언은 말 못 할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 적극적인 위로가 물론 도움이 되지만 그것은 가족이나 평생지기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고, 그저 인연은 있어도 사생활까지도 공유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묵묵히 지켜봐 주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해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이런 방법이 제일 좋다는 말이 아니라.
위로한답시고 슬픔에 빠진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 따위는 무시하고 본인도 겪어봐서 안다느니, 자세한 내막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일어난 일만 보고 혼자 판단해서 이제 그만 훌훌 털고 일어나라는 등의 눈치 없는 오지랖으로 주변사람들 기분까지 상하게 하는 것보단 낫다는 것이지 … 기본적으로 어려움에 빠졌거나 가족들과 이별을 한 사람이나 누구든지 더 깊은 상심과 슬픔, 또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누구는 과묵한 사람이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마음으로 위로를 전하며 기다려 줄 수도 있고, 누구는 적극적으로 함께 해준답시고 같이 울어주고 감정을 표현하지만 마음으로는 전혀~ 공감도 못하고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 버리기만을 바라는 가식적인 사람이라면 둘 중에 누가 더 슬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며, 먼저는 공감 과 위로를 얻은 사람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실과 진심은 언제나 멀리 돌아오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자. 시간이 지나 그 가치가 증명되는 날이 올지 아닐지 조차 우리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슬픔 속에 힘이 된 사람이라면 나도 그와 같은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아니 그는 그녀는 이미 스스로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과 힘이 있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

나중에 돌려받을 것을 기대로 아픔을 공감해 주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 미치지 않은 정상인이 라면 세상 어디 있나?
한두 번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랜 시간 세월 동안 많은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 속에 동참해 주는 일은 결코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때론 종교와 믿음의 힘을 필요로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고통과 슬픔은 인간을 나약하게 하지만 겸손과 성장이라는 선물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좋아하고 존경해 마지않는 위대한 인물들 중에 이런 덕목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매우 힘들 정도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의 목표가 꼭 그렇게 높을 필요는 없다.
무엇을 해줄까의 고민보다. 적어도 상대방이 싫어하는 그 무엇을 하지 않는 심사숙고와 헤아림만 있을지라도 마음으로부터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One line quote engraved in the heart of a book - What should I do to a friend who is sad?

You can't stop someone else's sorrow
Caring for them will reduce their sadness. - Frank Clark



When the person we love encounters painful or hard work, we wonder what we can do for that person now. Sometimes the answer comes out at once, but I get worried because I can't see the answer to add.

Sometimes it hurts and hurts my heart thinking that there is nothing I can do for someone who is suffering.
But the more that happens, let's change the direction of our thoughts a little bit.
Rather than worrying about what to do, what to do
It may be more effective to think about whether it is better not to.

Not saying a word about a problem that's bothering you, leaving it uninterrupted for a while so you can have some time to sort things out by yourself, and being comfortable without being too intrusive. The compulsion to do something sometimes makes the other person uncomfortable.

Naver image : consolation



Today's quote is that active consolation is of course helpful for someone who is in unspeakable sadness, but that is something close people such as family and lifelong friends should do. It can be nice to be treated like that.

However, this is not the best way to say it.
In order to console them, they ignore the situation or emotions of the person in sorrow, and know that they have experienced it themselves, and they do not even know the details of what happened, and make their own judgments by just looking at what happened. It's better than hurting... Basically, it is clear that people who are in trouble or separated from their families or whoever are in deeper heartache, sorrow, or pain need attention and comfort.

Some people are taciturn, but they can't express it, and they can just silently convey their consolation with their hearts and wait for them. Some people cry together and express their feelings, but they can't sympathize at all in their hearts, and hope that this situation will pass quickly. Of the two, which of the two is more capable of embracing sorrow?

This is something that cannot be known just by looking at the surface, and it can be seen that it depends on the judgment of the person who gained sympathy and comfort first.

But let's not forget that truth and sincerity always come far back. We don't even know if the day will come when its value will be proven over time, but if I'm a person who has been a source of strength to someone in their sorrow, I can be helped in the same situation.

No, it is very likely that she is already a person who has the power and the way to overcome sadness on her own.

If a person who enjoys sympathizing with pain in the hope of getting it back later is a normal person who is not crazy, where is the world?
I don't know if I can do it once or twice, but it's because it's never something I can just do to participate in the difficulties of many people around me for a long time.
That's why we sometimes need the power of religion and faith.

Pain and sorrow make people weak, but they also give the gift of humility and growth. This is evident from the fact that among the great people we like and respect, it is very difficult to find a person who does not have these virtues.

Our goals don't have to be that high.
Rather than worrying about what to do. At least, you can become a person who is welcomed from the heart, even if there is only careful consideration and consideration not to do anything that the other person h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