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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학비, 연간 등록금 현황 - 교육부 자료 대학 정보공시 (학자금 대출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ㅠ)

trainam 2023. 6. 29. 22:15
정보통신과 AI로 산업전반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이 시대에 과거보다는 대학의 중요성이 낮아졌다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여전히 사회진출의 허들을 넘기 위해, 혹은 인생의 성취를 위해 대학의 간판이 중요한 것은 여전합니다.



우리는 대학 등록금으로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

대학교를 다니고 졸업한다는 의미와 필요성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과연 내가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는가? 의 관점에서만 참고하면 좋을 자료 같습니다.

1. 우선 위의 표는 2023년 4년제 등록금현황입니다.


세부내용으로는

2023학년도 등록금은 분석 대상 193개교 중 176개교(91.2%)가 동결(172개교) 또는 인하(4개교)입니다.

- 2023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9만 5천 원으로 올해부터 입학금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입학금 실비용분을 등록금에 반영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 국공립 : (2023년) 4,205,600 원
    사립 : (2023년) 7,573,700 원

**수도권 : (2023년) 7,667,800 원
비수도권 : (2023년) 6,240,700 원


-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학(9,790,200 원),
예체능(7,790,000 원),
공학 (7,259,400 원),
자연과학(6,850,000 원),
인문사회(5,975, 800 원) 순입니다.


2. 다음은 2023년 2년제 전문대학 등록금현황입니다.


세부내용으로는

2023학년도 등록금은 분석대상 132개교 중 114개교(86.4%)가 동결(108개교) 또는 인하(6개교)했습니다.

- 2023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126,300 원으로 전년(6,001,800 원) 대비 124,500 원 증가했습니다.

* 공립 : (2023년) 2.350,000 원
* 사립 : (2023년) 6,193,400 원


**수도권 : (2023년) 6,548,600 원
비수도권 : (2023년) 5.796,800 원

-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예체능(6,705.4천 원),
공학(6,258.1천 원),
자연과학 (6,201.6천 원),
인문사회(5,508.4천 원) 순입니다.



누구를 위한 대학인가?


위의 등록금을 알아본결과 졸업하기까지 대락 학비만 최소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가되는 교제비를 비롯하여, 각종 부대비용, 특히 타 지역 학생들은 주거비 명목으로 추가되는 엄청난 지출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물가상승을 가만하면 더 늘어갈 것은 분명합니다.

대학 교육의 목적이 꼭 개인 부가가치의 극대화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적지 않은 대가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적어도 그것이 나에게 맞는 옷인지, 무엇보다 정말 원하는
것인지, 당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더라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길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기나긴 항해와 같아서 전부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습니다. 거친 폭우에 부득이하게 머물게 되는 무인도에서 금광과 자원 혹은 먼저 거쳐간 도전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귀한 보석을 발견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중요한 건 학교에 진학을 하던 다른 길을 가게 되던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중. 꺽. 마!!

좋은 학교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불확실한 정글 속을 통과할 때 우리를 지켜줄 믿을만하고 유용한 도구, 혹은 쓸만한 무기 하나쯤의 역할을 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사용법을 잘 익히고 연마해서 완전히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의식적이고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만 말이지요. 그래서 돈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직 많은 세상은 어찌 될지 모르니 끝까지 살아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