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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은 당신의 삶을 온전히 당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유일한 출발점이다. -엘리스 콜러
하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의 표정은 다르다. 그들은 돈이 없어도 가난하다고 여기지 않고, 시련이 찾아와도 버틸 수 있는 끈기가 있다. 작은 것 하나에도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찾는다.
당신은 무엇인가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가? 당신 마음속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동안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외면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소망들을 끌어내보자.
가슴 뛰는 일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황홀한 일인가.
꽤 오랜시간동안 나도 직업의 운명론같은 말을 믿었었고 지금까지도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며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오늘의 명언은 이상적인 말과 생각이고 현실에서는 상당부분 아니 어쩌면 대다수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는 못한다.
이것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우선시되지만 그와함께 개인 능력차에 의한 불균형이 심한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높은 연봉에 명성있는 직업이 꼭 좋은 일이라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가 선호하는 일에는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외부 변수가 없는 상태라해도 취업시장에서
고용자와 고용인의 이해관계가 쉽게 맞아떨어질리가 없으며, 그렇게 된다하더라도 사업주는 계속해서 낮은가격에 고급인력을 쓰고자 하고, 근로자는 몸값을 올리기위해
계속 이직을 하려고 한다.
이는 업무효율성과 성과에도 나타나서 장기적으로 결국
임금과 취업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취업시장과 시스템속에서 개인의
성취와 욕구는 반영되기 어려우며, 더구나 가슴뛰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직장과 조직의 부속품으로 젊음과 시간을 저당잡혀 월급의 노예로 살다 버려지는경우도 엄청나게 많다.
... 그런일은 생각만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 오랜시간과 엄청나게 큰 변화의 흐름속에 해결되지 않을 많은 부분의 논쟁적인 생각은 잠시 뒤로하고 일단 개인에게 범위를 좁히는 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집중해보자.
그럼 우선 가슴뛰는 일, 원하는 일을 알려면 나자신 즉 본인 스스로를 잘 알아야한다. 일단 여기서 부터 첫번째 난관에 봉착된다.
어려서부터 많은 다양한 경험이 사고를 유연하게 도와주고 나는 어떤 성향은 사람인지 잘 파악 할 수 있게 해주는데, 학교에서부터 일률적인 교육과 학업성취에 따라 정해지는 대학, 그리고 결국엔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순으로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세우기로 결과를 내려고 하는 이런 사회에서 과연 귀천없이 내가 원하는 일을 당당하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이 존중받기는 아직 좀 멀어보인다.
시간이 흐를 수록 약간 변화는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길었던 유교의 역사 때문인지 부모들의 극성때문인지 “안정적인” 조건에 꼭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하는 직업선택의 절대기준이 여전히 견고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평생에 걸쳐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밥벌이가 되도록 할 수 있는지, 그 분야의 사업성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이어질지 가늠해보고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의 투자로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매우 좋겠지만, 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것이 현실임을 아는 순간 그런 개인의 성취욕구는 뒤로 미뤄지기 일수이다.
그렇다고 어찌어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았다 하더라도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동안에 이미 경제와 사회 구조적인 흐름은 엄청난 변화속에 있기때문에 이뤄야할 목표치는 저만치 달아나 있고 적응해야할 수준또한 갈 수록 높아만진다.
그리고 사실 어쩌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나” 라는 변수! 나도 늘 변하고 생각도 달라지고 취향도 상황도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존재임을 쉽게 망각하는것에 큰 위험이 더해진다. 절대 “영원히” 라는 말은 허무하다.
130억년 영겁의 우주시간속에서 변하지 않는 존재는 없었고 하루도 같은 날은 없었다. 꼭 진지함과 그런 거대한 흐름속에서 나를 객관화해 보지 않더라도 오늘과 내일 매일 매일 뭐 먹고 싶고 뭐 하고 싶은지 조차 시시각각 달라지는 나라는 인간이 어찌 평생하고자 하는 일을 스스로 객관화해서 잘 선택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차라리 뭐가 되었든 나의 선택에 매일 책임지고 개선하여 발전하면서 사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빠른것 처럼 보인다.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가슴벅찬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이룰수 있는 사람은 그냥 여러가지 삶의 한 모습일 뿐이라 생각하는것이 마음편할 정도이다.
내가 오늘부터 축구가 좋아져 노력한다고 손흥민같은
선수가 될 수 없고, 게임 좀 했다고 임요환이 될 수 없듯이 ...
결과의 화려함에 가려진 뼈를깎는 인고의 시간을 감당할 기량과 그릇이 안되면 치열한 경쟁에서 잊혀질뿐이다.
내가 역량이 안되고 그만큼 간절하지 못했는데 남이 이룬 성취에 배아파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정말 중요하고 어쩌면 인생의 많은 부분이 결정되는 결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 적당한 때, 즉 타이밍 같은 기회와 운의 작용도 엄청나게 중요하기 때문에 노력해서 안된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없다. 아쉽긴 하겠지만 실패에서 배우고 후회하지만 말자.
왜냐하면 원래 인생에는 오고가는 순서가 없는것처럼 각자 자신의 때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모호하게 많은것을 언급하려는 것 같아 이게 뭔소리인가? 어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약간 소심한 결론으로 넘어가보자
의외로 커다란 의식과 목표없이 시작한 일이 좋아져서
평생직업으로 가는 인생도 여전히 많은것이 세상일이다.
그러기에 가슴뛰는 일을 찾는 노력만큼이나 스스로를 알기위한 노력부터 하자.
나는 누구이고 뭘 좋아하고 왜 지금 시대에 나타나서 여기 있는것일까? 하지만 아마 대부분은 답을 찾지 못하고 그 과정에 목숨이 다하여 사라질 것이다.
그래도 억울해 할 필요없다 우리가 우러러보는 위인들 조차 인생의 목적이 위인이 아니었다.
어떤 태도로 죽을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다보니 본받고 싶은 사람들이 생겨나고 롤모델이 된것이며 올바르다고 추앙받는것이지 그조차 변하는 시대의 한 흐름일 뿐이다.
찾지못하면 내가 길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마음이면 내 성과가 다소 초라해 보이고 다 설명할 수 없는 억울함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다.
꼭 설레이지 않더라도 내인생을 내것으로 살기위해 누구나 해야하는 일이 있다고 믿는다면, 지금하고 있는 그것부터 하나씩 차분히 해보자 그 착실함이 쌓이고 쌓이면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당신의 인생길을 밝혀 보여줄 등불의 원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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