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명언

가슴에 새기는 한줄명언 - 경청하는 것이 꼭 좋은것일까?

trainam 2021. 7. 27. 08:24

025
내뱉은 말의 두 배를 남에게서 들어야 한다.
-데모스테네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주었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면 그것은 연설이나 강의가 되고 만다.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보다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사람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남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일은 많은 인내와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을 필요로 한다.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줄 아는 사람은 말로 인한 실수가 적고, 훨씬 더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왜 이런 조언이나 명언이 나왔는가 생각해보면 말을 많이 해서 피해를 본 사람이 남긴 조언들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적당히라는 것을 조절하기 쉽지 않지만 사실 처음부터 말을 잘한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매력요소다.
그러니 말이 많은 것이 나쁜것이 아니라 적절한 때와 상황에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의사소통이 말을통한 대화가 기본인데, 같은 의도와 생각으로 말을해도 상황, 방법, 또는 미묘한 감정의 차이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달라지기도 하기때문에 말을
잘한다는 것은 그런 센스까지 다 포함해서 평가되는 것이다.

그렇게 말을 잘하게 되면 원하는 것을 갖거나 이루는 것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어려운 일들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의 힘 중에 하나로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광장한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언어를 발달시킨 인류는 긴밀한 소통으로
이해관계를 초월하는 협력이 가능해졌고 세계를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오죽하면 말잘하는 노하우를 강의하는 강사들과 영상들이 인기리에 지속되는것을 보면 꽤 많은 현대인들이 많은 말을 하지만 반면에 또 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글쓰는 것 또한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이지만, 말에 비해 그 속도가 매우 느리고 때로는 비효율적인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글은 또 그대로 적합한 쓰임이 있고 확장성이 무한하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기에 말과 글 다 중요하다.

잠깐 예를 들면 하다 못해 편지를 비롯해서 공식적인 문서에 이르기까지 글은 양식이 있고 기록으로 오래 남기때문에 오래 생각하고 구성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핵심만 담아서 기술 하기 쉽고,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반면 말은 엄청 빠르게 전달되고 표현되지만 일회성이고 입에서 나옴과 동시에 사라지기 때문에 그때 화자의 의도대로 잘 전달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매우 떨어진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한번 나온말은 되돌릴 수 없다. 정정 한다고 다시 말해도 처음에 나온말이 진실인지 나중에 나온말이 진심인지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불완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말이 많이 쓰이는 것은 단점도 있지만 역시나 전달속도와 즉각 반응을 살필 수 있으며,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인간의 유한한 인생에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경험과 결과를 이루고 떠나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의 명언에서 말보다는 경청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런 말의 기능적이고 본질적인 이유에서 라기보다는 타인과 소통함에 있어서의 중요함은 일방적인 전달에만 비중을 두지말고 잘 수용함에 그 비밀이 있음을 강조 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술한 것 같다.

이는 말하면서 하는 공감보다 들을때 더 공감이 커지는
효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떤 때는 잘 귀 기울여주는 것이 둘 사이를 더 돈독하게 하기도 한다.
경청은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강력한 반응이기
때문이며 대부분 좋은 마무리로 귀결된다.

하지만 기본 전제는 어디까지나 상호작용이며 한쪽만 계속 말하고 본인의 생각전달을 넘어서 강요하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면 경청의 효과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공감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시간낭비일뿐 설득도 되지
안을 뿐더러 혹시 있었을 좋은 첫인상까지 무너트리고 만다.

그렇다면 잘 말하는 것이 중요한것인가 잘 경청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따질것이 아니라 두가지 요소가 잘 작용하도록 만들때 비로서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과, 상호공감, 원활한 의견도출에 이르는 이득을 취할 수 있을것이다.
이는 경청이라는 자세가 마냥 수용하는 소극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잘보여주는 것이다.

많은 말보다 진심이 더 중요하며 그 진심을 말할때 적극경청으로 공감하는 자세,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당장 화려한 언변으로 돋보일 수 있으나 금방 사라저 버리는 공허한 외침보다 비록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며 강력한 유대감을 발생시켜 매력있는 사람으로 오래오래 주변에 인정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잘 말하기와 듣는것은 비교할
대상이라기 보다 둘다 중요하다.

다만 실수가 줄어들게 하여 불편한 상황으로 가는 자충수를 두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는 쉬운 방법으로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 법이 여지것 꽤 효과가 좋았을 뿐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하고싶은말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