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명언

가슴에 새기는 한줄명언 -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것의 가치.

trainam 2021. 8.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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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전혀 장식을 하지 않았을 때
가장 훌륭하게 장식된다. -피네이즈 플레처

우리가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 시간은 없다.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때 우리는 그것을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려 노력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어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 주위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끼자.
피부에 닿는 햇살의 따뜻함을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이른 아침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가만히 눈을 감고 어떤 생각이나 판단도 접어둔 채 세상에 오로지 나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가득차 있는 느낌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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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요함속에서 깊은 생각에 빠졌을때 쉽게
느끼고 알 수 있다. 이 거대한 자연과 우주가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당연하지만 신기한 기분이 들면서 뭔가 삶의 큰 비밀을 알게된 기쁨도 함께 말이다.

당연하지만 과학적인 증명으로는 지구는 우주와 별의 탄생과 함께 137억년전 생성된 물질간의 충돌과 반응으로 약 45억년전에 탄생했다.
지금도 질소 인 탄소 등과 같은 인간의 구성요소는 98% 우주의 것과 동일하다.

인간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거나 하늘의 별이 된다는 말이 과연 거짓말이 아닌것이다. 같은물질로 구성되어진 인체가 썩어 분해되고 미생물의 양분이 될지언정 결국 시간이 흘러 지구에 흡수되는 것이고 곧 다른 우주에서 지구를 볼때 똑같은 별이기 때문일테다.

지구도 은하계 행성과 저 먼 우주에서는 하나의 별!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로 말도안되게 멀리서 왔을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우주와 자연에서 태어나 별이되는 낭만적인 표현을 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사실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다.

그렇게 무수히 많은 시간속에서 우리는 우주와 자연에서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한다.
증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영혼이 있어 천국과 지옥으로 결정되는 인간들의 종교적인 이야기는 이번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라는 것은 오히려 다른 생물과 동물처럼 거대한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것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다.

사실 우리가 자연과 잘 소통 하고 있다면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인간은 자연과 환경에 귀 기울이지 않아 왔고 지금도 과도할 정도로 극한까지 밀어부쳐 자원과 환경을 남용하고 훼손하고 있으므로 결국에 도끼로 스스로 발등을 찍듯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될 것이다. 빨리 돌이키지 않으면 예상되는 미래가 그러하다는 연구는 이미 이런 인간의 행태에 빨간불을 켠지 오래다.

오로지 인간만이 물질을 가공하고 욕심과 편리한대로 낭비하는 바람에 공동의 터전인 지구마저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는 갈 수록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며, 현재 지구 각곳에서 감지되는 이상현상은 더이상의 파괴는 자멸임을 경고 하고 있는 듯 하다.

이것은 비단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서만 있는 여려운 일은 아닐것이다. 약간 범위를 좁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적용해보자.

갈수록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사회로 접어들면서 타인이나 조직속에서 살아감에 필수 불가결한 희생이 더이상 의미없다고 여겨지는 요즘에 특히 아름다움을 그대로 발견해 줄 수 있는 보배같은 눈을 가진 사람이 드문 값진 세상이다.

조금 안타까운것은 내가 노력한다고 상대방이 나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으며, 기대 또한 할 수 없다. 대부분이 실망으로 끝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며, 어찌 그런 사람을 만났다고 해서 또 나와 인연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냉담함 보다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주는 사회가 따뜻한 사회임은 분명하다.

있는 그대로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움을 알 때, 자연에서 온 우리가 아무리 꾸미고 가식적인 대응을 한들 결국엔 다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게 되어 있듯이 처음부터 서로의 본성 찾기위해 노력해주고 그대로를 인정해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안정적이고 확실한 가득찬 편안함이 있을까? 우주의 순리대로 따르는 가치만큼 값진 일이라 생각된다. 그 의미가 얼마나 중요하고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실 아직 나도 잘 알 수 없다. 깨우치고 받아들일때가 오기를 희미하게나마 의식하고 있을뿐...

이는 단순히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 나부터 그런 편견없는 생각과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부단하게 해야할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오래도록 좋은 관계로 유지하고 싶어서 할 노력은 다른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는것이라니, 여지것 무수히 많은 실패가 있어온 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것이 제일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인간도 자연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이다.